화장품 펌프 및 용기 전문기업 연우는 지난해 연결기준 매출 2871억원, 영업이익 299억원을 냈다고 16일 밝혔다. 

2020년보다 매출은 14.3%, 영업이익은 87.2% 늘었다. 역대 최대 연간 영업이익을 달성했다.

내수와 수출 모두 성장세를 보였다. 연우의 지난해 내수 매출은 1613억원으로 2020년보다 16.7% 증가했다. 

수출 매출 역시 11.4% 성장한 1258억원으로 집계됐다. 지역별로 보면 미주(24.8%)와 중국을 제외한 아시아(13.7%) 지역의 성장률이 두드러졌다.

연우 관계자는 “대규모 설비투자로 생산 효율이 높아졌고, 수익성이 좋은 제품군 수주 물량이 늘면서 최대 영업이익을 거뒀다”며 

“미주지역의 수주 물량 증가와 유럽 영업사무소 설립 등으로 올해 수출이 더 성장할 것으로 기대한다”고 설명했다.

연우는 또 1주당 190원의 결산 현금 배당을 결정했다. 최대주주 및 특수관계인은 1주당 140원으로 차등배당한다.

출처: 조선비즈 권오은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