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] 화장품 펌프 및 용기 전문기업 ㈜연우는 17일 반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1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81억원,
영업이익 164억원,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. 상반기 매출액, 영업이익,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.41%, 122.97%,
108.07%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.
내수매출은 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.83%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고, 수출매출은 3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.27% 성장했다.
주요 지역별 수출 성장률은 미주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38.20% 증가해 성장을 주도했고, 지역별 수출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유럽 30.49%, 중국 15.79%,
아시아 기타시장 20.14%를 기록했다.
연우는 상반기 중국 최대 쇼핑 페스티벌 '618 쇼핑 축제' 등 중국시장 수출 활성화로 당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럭셔리 제품 매출이 증대했고,
국내외 시장의 소비심리 회복 및 전방 고객사들의 활발한 신제품 출시에 따라 내수 중심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공시했다.
연우 관계자는 "지속적인 성장의 극대화를 위해 현재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색조 및 친환경 제품군의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"면서
"코로나 확산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회복 중인 유럽, 아시아 시장의 다변화된 영업망 확대로 매출 성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"이라고 말했다.
이 관계자는 또 "이러한 영업망 구축으로 볼륨 확대를 통해 매출 증대가 지속된다면, 올해 사상 최대 매출과 큰 폭의 수익 성장으로 이어질 수
있을 것"이라고 덧붙였다.
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8.50% 증가한 771억원(전년동기比 30.64%), 영업이익은 99억원(전년동기比 112.97%)으로 영업이익률
12.89%를 기록해 전분기대비 3.83%p 개선됐고, 당기순이익률 역시 전분기대비 2.23%p 개선된 10.48%로 81억원(전년동기比 122.24%)을 기록했다.